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셈버앤컴퍼니가 헤지펀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를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부문과 전문사모 부문으로 분리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셈버앤컴퍼니는 작년 말 금융당국에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 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3~4월께 등록이 완료되면 올 2분기 내 헤지펀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셈버앤컴퍼니가 출시할 헤지펀드는 주로 미국 시장 상장된 주식과 ETF 등을 담는 자산배분형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셈버앤컴퍼니 관계자는 "회사가 개발한 금융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ISAAC)'을 활용해 4차산업 혁명 관련 주식과 글로벌 자산배분 ETF 등을 담는 헤지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작년 말 전문사모 라이선스 신청을 위해 라임자산운용에서 이태경 상무를 영입,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하는 등 준비절차를 밟아왔다. 이달 중으로는 회사를 서비스 부문과 전문사모 부문으로 나눠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할 예정이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전문사모 부문 경영을 맡을 인물로 외국계 운용사 임원 출신 인사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펀드 운용과 마케팅 인력 등을 포함 1~2명을 추가 채용해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해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는 사모펀드 부문 소속 직원들이 근무할 사무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현재 디셈버앤컴퍼니의 본사는 강남구 테헤란로 부근이다.
전문사모 부문에서 헤지펀드 출시 준비를 준비하는 것과 별도로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 AI 엔진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작업도 병행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비대면 일임계좌 가입을 허용해 줄 것을 대비해 비대면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 관계자는 "회사를 서비스 부문과 전문사모 부문으로 분리한 것은 양쪽 비즈니스가 상대하는 고객 층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헤지펀드는 기관이나 법인, 고액자산가들을 상대로 영업해야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개인 대중들이 타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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