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믹스 상장 기대감…VC 회수전략 마련 분주 기술성평가 앞두고 글로벌학회서 입증, 임상 청신호
김세연 기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8-03-23 07:55:12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2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암 유전체 진단기업인 노보믹스가 상장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말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앞두고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제 적합성 예측과 관련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상장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의 회수 전략 마련도 분주해졌다.◇글로벌 학회서 독자 기술력 검증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믹스는 최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연세암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공동 진행한 세계 최초 '위암 2·3기 환자 수술 후 예후와 항암제 적합성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란셋에 게제된 논문은 '절제 가능한 위암에서 항암요법 반응에 대한 예측테스트'에 관한 것이다. 단계별 병기(1~4기)로 구분되는 위암을 유전자측면에서 세분화해 같은 병기에서도 개인 유전자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환자의 수술후 예후와 항암 적합성을 진단하는 방법을 검증했다.
노보믹스가 진단을 위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노성훈, 정재호 교수등과 개발한 의료기기(nProfiler1 Stomach Cancer Assay)는 이미 위암 2·3기 환자의 수술후 예후 검사 항목으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특히 환자 각각의 '위암 수술 후 예후와 항암제 적합성'을 개인화된 정보로 제공해 환자마다 다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식약처 허가와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만큼 별도의 상용화 과정없이 임상 적용도 가능하다.
업계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된 이번 연구결과로 특정 유전자의 발현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위암 성격을 측정하고, 예후 결과의 위험군 및 항암제 적합군 등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신의료기술 평가가 진행 중이고 세계 최초 기술로 권위를 갖는 논문에 게제된 만큼 빠른 임상 적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기술특례 상장 기대 고조, VC 자금회수 만지작
노보믹스의 기술특례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에 났던 벤처캐피탈들의 회수 전략 마련도 분주하다.
지난 203년 TIPS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노보믹스는 카이트창업재단의 엔젤투자 이후 2015년 SV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지앤텍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노보믹스는 2016년에도 기존 투자자였던 SV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노보믹스는 이미 국내 물론 중국, 일본 등 위암발병률이 높은 동북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고, 최근 글로벌 시장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연말 예고된 기술특례상장 추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며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대부분이 본격적인 회수 전략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보믹스는 기술특례상장 추진에 앞서 주요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기술성 평가를 추진 중이다. 상장에 앞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도 계획중이다.
노보믹스는 기술성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연내 특례 상장에 나설 전망이다. 주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례상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진 신한금융투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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