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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발표 27일 기자간담회…"산은에 아직 인수의향서 미제출"

윤지혜 기자공개 2018-03-26 19:09:57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19: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27일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27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의사를 발표한다.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계획에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4일 총파업에서 국내 업체 인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사를 밝히고 향후 노조와 채권단을 만나 인수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뱅크는 2003년 설립돼 국내 400개 매장을 두고 있다. 본사 직원은 70명을 두고 있는 자동차 타이어 도소매 및 휠 유통 판매기업이다. 타어이뱅크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은 2729억원, 영업이익 664억원, 당기순익 2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회사 자산총액은 3640억, 부채총계 217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48.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자금조달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지 주목된다.

타이어뱅크 관계 측은 "산업은행에 공식적으로 의향서를 보낸 적은 없다"며 "타이어뱅크는 전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즉시 (금호타이어) 판매를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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