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회사채 동났다…청약금 '1조' 육박 1500억 모집, 9000억 주문 몰려…증액발행 검토
강우석 기자공개 2018-04-05 16:30:2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4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AA-, 안정적) 회사채의 높은 인기는 여전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대비 6배 많은 유효수요를 확보하며 증액을 검토 중이다. LG CNS는 조달 자금을 회사채 상환에 쓸 예정이다.LG CNS는 4일 1500억원 어치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를 3년, 5년으로 나눠 각각 800억원, 700억원씩 모집했다. 희망 금리밴드는 시장금리(개별 민평금리)에 -20~15bp을 가산해 책정됐다.
투자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1조원에 육박하는 9000억원 어치의 유효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액보다 6배나 많은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4900억원, 4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LG CNS는 넘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2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안정된 사업구조가 흥행 비결로 꼽힌다. LG그룹 뿐 아니라 범 LG계열로 구분되는 GS·LS그룹 거래도 유지해왔다.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삼성SDS, SK㈜와 과점을 형성 중이다. LG CNS는 2012년 이후 3조원(연결 기준)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거두고 있다.
풍부한 시장수요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1분기 공모채 수요예측 경쟁률은 평균 3.48대1로 사상 최고치였다. AJ네트웍스(2.28배)와 한진(2.08배)도 수요예측에 성공하며 온기가 BBB급 기업으로까지 퍼지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모집액보다 3~4배 정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라며 "풍부한 시장수요와 안정적인 회사 사업구조가 맞물린 덕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증액여부를 결정한 뒤 오는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만기 회사채를 갚는데 쓰인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채권발행 업무를 함께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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