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이화자산운용, CGV 수유점 '매입' 옛 메가박스 건물, 올해 2월말 부동산펀드로 인수…거래가 275억원
김경태 기자공개 2018-04-16 08:12:1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2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소재한 CGV 수유점(옛 메가박스 수유점)을 매입했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운용은 올해 2월말 도봉로 399(수유동 168-12 외 6필지)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노무라이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8호'를 통해 사들였다. 거래상대방은 '씨네플랜'으로 매매가는 275억원이다. 노무라운용은 같은달 잔금을 내고 거래를 끝냈다. 국민은행에 부동산을 신탁했다.
해당 부동산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쌍문역의 중간 지점에 있다. 씨네플랜은 2009년 토지를 매입한 후 2012년에 건물을 새롭게 올렸다.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0층으로 이뤄져있다.
노무라운용은 임대 운영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했다. 애초 해당 건물은 메가박스 수유점으로 활용됐다. 노무라운용이 매입한 후 CJ CGV가 수유점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CJ CGV는 올해 2월 26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차 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33년 2월까지다. 월 임대료는 1억3500만원이다. 3년이 경과할 때마다 인상율 3%를 적용할 수 있다. CGV가 건물 대부분을 사용하는 만큼 노무라운용은 향후 15년간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거둘 수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노무라운용이 중소형 상가건물에 잇달아 투자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노무라운용은 작년 10월 서울 광진구 능동로 117(화양동 5-45)에 있는 저층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당시 거래가는 165억원이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