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오피스빌딩 4곳 일괄매각 총 매각가 최대 2000억원…중소형 운용사·개인 위주 응찰
박시은 기자공개 2018-04-20 09:12: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7일 17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2013년 제너럴일렉트릭리얼에스테이트(GERE)로부터 사들였던 4개 빌딩을 한꺼번에 매각한다. 투자에 활용된 펀드의 만기가 도래한 데 따른 것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을 통해 최대 2000억원 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22'펀드를 통해 매입한 4개 빌딩을 일괄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다수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비롯, 개인이나 지역 법인 등이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에선 최근 대형 오피스빌딩 매각이 잇따라 진행돼오고 있는 만큼 대형 자산운용사들보다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이 응찰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매각 대상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트리스(TREES)빌딩과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탑빌딩, 수내동 서영빌딩,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호수빌딩 등 총 4개 건물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입할 당시 총 가격은 1550억원 이었다. 트리스빌딩 350억원, 탑빌딩 270억원, 서영빌딩 332억원, 호수빌딩 598억원 등이다. 당시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매입했단 평가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포트폴리오 투자에 활용했던 펀드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트리스빌딩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이다. 지하 4층~지상13층 규모로 매각 대상 면적은 1만3000㎡다. 공실률을 5%다. 압구정동과 청담동 권역의 명품브랜드 본사와 쇼룸 등이 대거 위치해 있는 패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
탑빌딩과 서영빌딩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해 있다. 탑빌딩의 경우 야탑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 4층~지상8층 규모다. 연면적은 1만2192㎡다. 1층에는 카페 투썸플레이스를 비롯, 상업시설이 자리했으며 위로는 금융 및 보험 관련 지점 등이 있는 업무시설이다. 판교와 분당 업무권역에 위치한 입지로 수요가 높은 빌딩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영빌딩의 경우 수내역과 도보 2분거리에 있는 역세권인데다 인근에 상업시설들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이 매각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빌딩 모두 현재 공실률이 0%다.
서영빌딩은 이번 매각 대상 포트폴리오 중 유일하게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했으며 척추전문으로 유명한 우리들병원이 임차인으로 들어와 있다. 지하 6층~지상 20층에 규모로 연면적은 4만2967㎡다. 서영빌딩은 대구 중앙로역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한 곳에 있다. 근방에 대구시청을 비롯, 시립도서관과 경북대병원, 공원, 백화점 등 다양한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펀드 만기에 따른 일괄 매각이지만 각 빌딩은 개별적으로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 들어온 후보들 모두 일괄매각보다는 한 개 매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자 측은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은 글로벌 부동산자문회사 존스랑라살르(JLL)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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