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5분기 연속 영업이익 달성 올해 3조1000억원 수주 목표 '청신호'…순차입금 감축 지속
김경태 기자공개 2018-04-26 18:24:52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6일 17: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은 26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14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최근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하게 됐다.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4월 수주 등 기확보된(On-hands) 수주 9000억원을 포함하면 약 1조2000억원"이라며 "연간 수주목표 3조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2% 늘어난 349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대부분(94%)은 기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대비 약 37% 늘어난 2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순차입금과 이자비용도 감소하고 있다. 2015년 약 1조 3000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이 올해 1분기에는 7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 노력, 수익성 제고 그리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3세 퇴진' 남양유업, 성차별·갑질 촉발 '오너 리스크' 해소
- 케이뱅크, 숨고르기 끝났나…IPO 앞두고 최대 실적
- [Company Watch]'두 자릿수 이익률' 교촌F&B, 내실 다지기 효과 본격화
- "오너라고 부르지 좀 마십시오"
- [K-배터리 파이낸스 분석]삼아알미늄, 여전한 시장 관심에 PBR 4.5배
- 팜젠사이언스, 대주주 장남 '한대희'에 중책 '경영시험대'
- [기업집단 톺아보기]지배구조 이슈 때마다 '소방수' 미래에셋자산운용
- [베일 벗은 통합 셀트리온]셀트리온, 짐펜트라가 신약? 혁신신약 '오픈이노베이션' 말곤 답없다
- [건설사 파이낸셜 뷰]계룡건설, 현금창출력 급감했지만 부채비율 방어
- 지누스, ‘인니 공장 풀가동’ 美 회복 기지개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혼란 속 변화…크레센도, 라인넥스트 '50%+1주' 확보
- [Company Watch]'첫 M&A' 나선 삼성메디슨, 인수자금 조달 '이상 무'
- 조양래 회장 50년 보유 논밭, 주성에스디 품으로
- [지배구조 분석/카카오]금산분리 이슈 벗었지만…케이큐브홀딩스 '안심 어렵다'
- [지배구조 분석/카카오]김범수 개인·가족법인 정리 '속도'
- 김범수의 케이큐브홀딩스, 공정위에 '완승' 판정
- '배터리 고민' SK, 신용위험 완화 기대요인 '반도체'
- [지배구조 분석/주성엔지니어링]관전포인트 '물적분할후 재상장·공개매수'
- 주성엔지니어링, '한국타이어 사옥' 지주사에 남긴다
- 이재용 회장, 호암재단에만 '개인자격 기부'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