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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배 HR운용 대표, 지분율 50% 이상 확대 6만4325주 매입, 지분율 12.87%p 증가…기존 주주 엑시트 차원

이효범 기자공개 2018-05-08 09:11: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4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승배 HR자산운용 대표가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기존 주주의 엑시트 요구를 받아들여 채 대표가 지분을 전량 인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 대표는 최근 HR자산운용의 지분 12.87%(6만4325주)를 또 다른 주주인 이영희 씨로부터 인수했다. 채대표의 지분율은 43.39%(21만6968주)에서 56.26%(28만1293주)로 증가했다. 이 씨는 채 대표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된다.

작년말 기준 HR자산운용의 주주구성 현황은 최대주주인 채 대표와 가족관계에 있는 특수관계인 5명이 96.4%를 보유해왔다. 나머지 지분은 HR자산운용이 자사주로 갖고 있다. 투자자문사 시절 6명이 지분 100%를 보유해오다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서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HR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5월 설립된 이후 같은해 투자자문 및 일임업 인가를 받았고, 2016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하면서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했다. 채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은 투자자문사 설립 이후 10년 동안 지분율에 큰 변동 없이 공고한 지배력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채 대표는 "올해 HR자산운용이 설립된지 10년 째로 장기간 투자해왔던 기존 주주의 엑시트 요청을 받아들여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며 "당장 추가적으로 지분율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theWM에 따르면 HR자산운용은 작년 말 기준 '에이치알다빈치멀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1'과 '에이치알다빈치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등 2개의 헤지펀드를 운용 중이다. 설정액은 각각 145억원과 30억원 규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 펀드+투자일임)은 4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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