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계약 체결 "글로벌 R&D센터 및 생산설비 거점…당뇨 치료제 개발 기반 마련"
김세연 기자공개 2018-06-19 10:07:2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9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젠플러스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규모 생산 설비를 마련했다.엠젠플러스는 바이오사업 확대 및 시설 확충을 위해 충청북도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단지내 9533㎡(약 2900평)의 대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엠젠플러스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를 계기로 '엠젠플러스 글로벌 R&D 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돼지무균사육시설을 비롯한 특수사육시설, 최적의 형질전환 돼지 생산실험시설 및 연구시설을 갖춘 종합 특수 생산시설도 연내 준공해 바이오사업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엠젠플러스는 이번 확장 준공을 바탕으로 자체 확보한 독자적인 인간 인슐린분비 돼지 생산 특허기술을 접목해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돼지췌도 이식제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 추진 및 해외시장 공략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오송생명과학단지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충북오창과학단지 및 대전대덕연구단지등과 연계해 BT와 IT, NT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과학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인류의 숙원인 당뇨병 치료 및 완전극복을 위한 점진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유전자 편집기술과 체세포 핵이식 기술 등 형질전환 동물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한 엠젠플러스는 현재 혁신적인 당뇨치료제인 돼지 췌도 이식제를 중점 개발중이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9년부터 의료산업을 국가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첨단의료분야 시설 택지로 특화돼 조성된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의료 연구개발 중심단지다. 50여곳에 이르는 국내외 대학 및 기업연구소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6개 공공기관이 위치했고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각종 지원시설들이 제공되고 있는 등 국내외를 망라해 보건의료산업의 첨단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