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 제일제강공업 인수 계약 드미트리 돈스코이호 인양사업 참여…바이오·종합건설업 등 주 사업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06 10:23:1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6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일그룹은 최근 제일제강공업을 인수 계약해 아파트 시공과 기존 철강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장 관련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6일 제일제강은 최대주주인 최준석 외 1인이 신일그룹 류상미 대표와 시피에이파트너스 케이알 대표 최용석 회장에게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지분은 최준석 등이 보유한 보유주식 451만1239주(17.34%)로 양수도 금액은 주당 4511원으로 총 185억원이다.
양수도계약 후 신일그룹 류상미 대표와 씨피에이파트너스 케이알 최용석 회장은 제일제강의 지분 17.33%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류 대표와 최 회장은 계약 당일 18억 5000만원을 지급했다.
제일제강을 인수한 신일그룹은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인양사업과 바이오사업, 종합건설업(아파트 브랜드 신일유토빌),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암호화사업, 중국과 e스포츠사업 등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대표는 류상미이다.
신일그룹 주사업 중 하나인 아파트시공이 제일제강과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것으로 보인다.
제일제강을 인수한 신일그룹 류 대표와 씨피에이파트너스 케이알 최 회장은 오는 8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은 자동차전장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대기아차와 북미에 자동차부품 납품을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제일제강 인수이전부터 국내 주요 자동차 전장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기존 현대기아차와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전장관련 부품 납품 준비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일제강의 기존사업 영업강화를 위해 포스코출신 임원들을 영입해 재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