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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PE의 WIK, 숏리스트 후보 모두 본입찰 참여 1~2주 후 결과 나올 듯…WIK중부 대표 구속 이슈에도 딜 일정 영향없어

한희연 기자공개 2018-08-17 08:22:25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4일 18: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PE가 파는 건설폐기물업체 패키지 본입찰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인수적격 숏리스트에 든 후보 모두 본입찰에 참여했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은 14일 WIK중부, WIK그린 등 건설폐기물업체 5곳의 일괄매각과 관련 본입찰을 진행했다. 숏리스트로 선정돼 매물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던 3곳 모두 예정대로 본입찰에 응찰했다.

맥쿼리PE의 건설폐기물업체 패키지 매각은 지난 석달여 동안 관련 일정을 진행했지만 최근 WIK중부 대표이사 법정 구속 등 이슈가 불거지며 딜 성사 여부에 대해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인수후보에게 관련 이슈에 대한 사전 설명이 충분히 있었고 이미 인수후보들의 이해를 구했다는 게 맥쿼리PE의 입장이었다. 결국 절차상 문제가 없어 딜은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PE는 지난 6월 5일 예비입찰을 통해 3곳의 인수적격 숏리스트를 추리고 이들에게 실사기회를 부여했다. 숏리스트에는 맥쿼리캐피탈,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 동부건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숏리스트에 속한 원매자들은 지난달 공장 현장실사, 매니지먼트 프레젠테이션(MP) 등의 일정을 소화해 왔다. 당초 지난달 26일 본입찰이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다소 연장돼 14일 실시됐다. 본입찰 결과는 이르면 이달말이나 내달 초 나올 예정이다.

맥쿼리 PE가 매각하는 회사는 더블유아이케이중부(대길산업), 더블유아이케이환경(대길환경산업주식회사), 더블유아이케이그린(대길그린), 더블유아이케이경기, 용신환경개발 등 다섯 곳이다. 맥쿼리 PE는 지난 2013년 대길산업을 500억원에 인수했다. 대길그린과 더블유아이케이경기는 대길산업에서 물적 분할한 회사다. 용신환경개발은 맥쿼리 PE가 지난해 지분인수를 마무리한 코엔텍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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