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피에스엠씨 지분율 확대…적대적 M&A '승기' 지분 31.24% 확보…임시주총서 경영권 확보 나설듯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23 10:32:17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3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에스브이가 피에스엠씨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이에스브이는 피에스엠씨 지분율을 26.27%에서 31.24%로 늘렸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16일 15%이던 지분율은 17일 17.07%, 20일 18.11%, 21일 19.14%, 22일 26,27%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영권을 쥐고 있는 에프앤티 외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율(14.07%)과 격차를 벌렸다.
지분율을 높인 이에스브이는 피에스엠씨와의 적대적 인수·합병(M&A)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내달 21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M&A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스브이는 총 31.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경영권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수로서 진행된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피에스엠씨의 기존 소액 주주 및 업계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 사실상 M&A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4차산업 혁신 기업인 이에스브이는 신규 사업으로 피에스엠씨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BR 0.6 주가고민 삼성물산, 삼성로직스 분할검토까지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