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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계열 옵티팜, IPO 절차 돌입 상장 일정 1달 연기...공모 흥행 만전

전경진 기자공개 2018-09-07 10:56:2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5일 15: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바이오 계열사인 옵티팜이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옵티팜은 당초 9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었다. 하지만 동물 장기 이식 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홍보기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일정을 연기했다.

옵티팜은 IPO 공모자금 전액을 신사업 분야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출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신사업 전망에 따라 IPO 흥행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옵티팜은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IPO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공모물량은 294만5890주다. 신주 모집에 220만주(74.7%),구주매출에 74만5890주(25.3%)를 할당했다. 수요예측 때 기관투자자 몫으로 배정된 물량은 총215만6712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원~1만2000원으로 제시됐다. 이번 딜은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한다.

옵티팜은 IPO 공모를 통해 최소 29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수수료 등 공모 비용을 제외한 조달금 전액은 신사업분야에 투자된다. 옵티팜은 현재 동물 장기 이식 사업과 VPL(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돼지 신장을 원숭이에 이식해 32일간 생존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옵티팜은 상장 일정까지 조율하면서 흥행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증권신고서 제출했지만 상장 일정을 9월에서 10월로 한 차례 더 늦췄다. 신사업분야 전망성에 대한 홍보가 좀 더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이다. 특히 이종 장기 이식 사업와 VPL(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 사업의 경우 국내외에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 전무하단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옵티팜은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2015년 14억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6억원 적자를 냈다. 올해도 적자흐름은 이어지는 중이다. 기술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상장에 나선 이유다.

다만 옵티팜은 영업적자 흐름 속에서도 매출은 꾸준히 시현해내고 있다. 동물약품사업, 동물질병진단사업 등 기존 사업 영역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적자 폭을 줄여주는 모습이다. 옵티팜는 2015년 114억원, 2016년 144억원, 2017년 139억원의 매출고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옵티팜은 기술 특례 상장 기업이지만 매년 꾸준히 매출을 시현하는 등 본연의 사업 경쟁력만큼은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사업 전망성과 기술력을 얼마나 인정 받느냐에 따라 IPO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티팜은 2000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동물진단 및 약품 분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 이식 등 신사업부문에 진출했다. 모회사는 이지바이오로 6월말 현재 주식 37.5%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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