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펀드 결성 콜옵션 최대 60%까지 부여, 지분 취득 기회 제공
김은 기자공개 2018-09-14 08:09:5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3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펀드 첫 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13일 한국벤처투자는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펀드(이하 일자리매칭펀드) 매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추가 경정예산 가운데 500억원을 활용해 출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펀드 결성에 GP커밋으로 6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506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펀드를 조성된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최철훈 한국벤처투자 엔젤투자본부 본부장은 "최근 기업과 정부 등의 최고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일자리매칭펀드를 자체 시행하게 됐다"라며 "많은 벤처캐피탈 업체들이 힘을 모을 경우 레버리지 효과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자리매칭펀드는 일자리 창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탈(VC)이 투자한 기업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는 동일 조건으로 기업당 50억원까지 연계 투자한다.
투자받은 기업은 최대 2배의 자금을 유치해 지속성장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투자기업의 창업자,임직원 등에 일자리 매칭펀드 투자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업션)를 최대 60%까지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임직원이 펀드가 보유한 회사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펀드 대상은 투자 신청일 기준 과거 5년 이내에 벤처투자를 받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성공, 기보 보증 등의 실적이 있는 기업 중에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거나 향후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실적일 이후 20명 이상 고용증가, 연평균 40% 이상의 고용증가율, 투자금액 1억원당 1명 이상의 고용효과 달성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지훈 한국벤처투자 일자리매칭펀드 팀장은 "관련 서류 최소화 등 최대한 벤처캐피탈들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용 현황에 대한 보고는 4대 보험가입자 확인서를 통해 투자기업에게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후관리 역시 추가적으로 요청하기 보다는 벤처캐피탈들이 기존에 관리하던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업무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펀드가 소진될 때까지 매월 1~5일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를 통한 적격성 확인, 본심사, 투자심의회를 걸쳐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기간은 약 4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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