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9월 17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신규 벤처펀드 추가 결성에 나섰다. 스마트시티, 바이오, 콘텐츠 등의 분야에 총 6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1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서울산업진흥원은 최근 서울산업진흥기금 추가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출자 분야는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로 출자 규모는 60억원이다.
이번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한국벤처투자조합'과 '개인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주요 투자처로 삼는다.
한국모태펀드 또는 성장사다리 펀드 등의 정부 조성 모펀드로부터 선정된 조합인 경우와 서울시 출자목적 이상의 투자비율을 제안한 경우 등의 경우 선정 우대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연내 투자조합 결성(결성총회일 기준)을 완료할 수 있는 운용사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소재 기업에 서울산업진흥원이 출자한 금액의 20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조합 운용기간은 투자를 포함해 4년 이상이며 의무 출자 비율은 펀드 결성 제안 금액의 1% 이상에 해당한다.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스마트 시티, 바이오, 콘텐츠, 창업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스마트시티의 경우 도시·사회문제 해결 솔루션, 스마트 시티 조성기반 혁신 기술 보유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투자해야한다.
바이오의 경우 바이오·의료 관련 기술(의약품, 의료기기, 웰니스, 분석/실험/서비스 등) 보유 기업·프로젝트가 투자 대상이다. 콘텐츠 부문은 서울에 소재한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과 융합산업(VR/AR.홀로그램) 기업 및 프로젝트가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창업 부문의 경우 원천기술·지식 기반 첨단제조업 및 첨단 비즈니스 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약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후 서울소재 기업에 출자금의 일정비율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신청서 및 제안서 접수 마감은 오는 28일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다음달 5일 서류심사와 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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