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운용, 은행 신탁자금 유치한 펀드 첫선 [헤지펀드 론칭] 신한銀 신탁부와 협업, 리코New-Trust펀드1호 선보여…연수익률 5%↑ 목표
이효범 기자공개 2018-09-28 08:49:0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코자산운용이 신탁 자금을 운용하는 헤지펀드를 내놨다. 신한은행 신탁부와 협업을 통해 이 펀드를 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펀드들과 마찬가지로 하이일드채권을 기반으로 공모주에 투자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운용전략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코자산운용은 최근 '리코New-Trust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했다. 펀드 출시 이후 60억원 가량을 모집하고 클로징에 돌입한 상태다.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이 맡았고, 판매사는 신한금융투자이다.
리코자산운용은 그동안 하이일드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해 펀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의 헤지펀드를 꾸준히 출시했다. 특히 레버리지를 활용해 채권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올 상반기 더벨 리그테이블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유형에서 수익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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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New-Trust펀드1호의 운용전략도 기존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운용자산 가운데 하이일드채권을 80% 이상 편입하고 나머지 자산은 공모주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박영학 전무가 채권을, 이상범 대표가 공모주 운용을 각각 맡는다. 목표 수익률은 연 5% 이상이다.
운용전략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투자 구조는 기존 펀드들과 차이를 보인다. 기존 대부분의 펀드들은 판매사를 통해 개인과 법인 고객들의 자금을 받았지만, 리코New-Trust펀드1호는 신한은행의 신탁 비히클(Vehicle)을 통해 자금을 모았다. 사실상 신탁에 헤지펀드가 편입되는 셈이다.
리코자산운용이 채권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은행 고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를 출시한 것도 신한은행 신탁부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자산운용이 신탁자금을 유치한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코자산운용의 펀드 투자자 중에서는 자문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신한PWM프리빌리지센터의 은행 고객들이 상당수다. 프리빌리지센터는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의 VVIP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신한금융의 복합점포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자가 신탁상품에 투자하고 신탁은 또다시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라며 "시중은행의 신탁을 통해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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