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전신탁 5조 돌파 눈앞 [신탁 경영분석] 정기예금 유동화 상품 덕…재산신탁 증가세 '주춤'
이효범 기자공개 2018-10-12 10:03:4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이 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신탁 수탁고를 키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예금을 유동화한 신탁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한게 수탁고 증가에 주효했다. 다만 한동안 부동산신탁을 중심으로 수탁고를 불렸던 재산신탁의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이다.1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2018년 6월말 기준 신탁 수탁고는 5조8100억원으로 작년말 5조1013억원에 비해 13.89%(7087억원) 증가했다. 특히 1년 전인 2017년 6월말과 비교하면 55.92%(2조838억원) 불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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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전신탁 수탁고는 4조9837억원으로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체 신탁수탁고의 85.78%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전신탁은 작년말에 비해 16%(71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정기예금 유동화 업무를 신규 취급하면서 수탁고가 증가했다"며 "해외채권과 대체투자 상품의 잔고도 일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늘어난 금전신탁 수탁고는 2조716억원이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을 유동화한 신탁상품을 중심으로 약 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실적배당상품 위주의 퇴직연금신탁에서도 5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금전신탁과 달리 재산신탁의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재산신탁 수탁고는 올해 6월말 668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탁고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16년 6월말 4210억원, 2016년말 4250억원에 그쳤으나 2017년 6월말 6942억원으로 급증했다.
당시 수탁고는 부동산신탁을 통해 불어났다. 부동산의 소유권 관리가 어려운 재외동포나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삼성생명에 부동산을 맡긴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재산신탁은 작년 6월말 694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재산신탁 수탁고는 261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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