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케미칼 인수자금 조달 조건은 연 평균금리 3.04%, 715억 이자 부담…장기전환시 기존 상환계획 수정 불가피
안영훈 기자공개 2018-10-12 08:52:49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1일 11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 지분 23.24%인수자금을 전액 단기차입금으로 마련하면서 연 715억원의 이자비용을 내게 됐다. 롯데지주의 차입금 구조 및 상환계획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롯데지주는 지난 10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호텔롯데(410만1467주)와 롯데물산(386만3734주)이 보유중인 롯데케미칼 주식을 인수했다.
인수한 주식은 총 796만5201주(지분율 23.24%)로, 총 인수금액은 약 2조2274억원(주당 인수가격 27만9645원)이다.
롯데지주는 인수자금을 전액을 금융권 단기차입으로 마련했다. 실제 롯데케미칼 인수 결정과 함께 같은 날 롯데지주는 기업어음 5000억원, 단기차입금 1조8500억원 등 총 2조3500억원의 단기차입도 결정했다.
차입은 신한, KEB하나, 국민, 우리, 미즈호, NH농협 등에서 이뤄졌다. 각 은행별 차입금액과 금리 수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업어음의 경우 2.78~2.88%, 단기차입금은 3.1~3.36%다.
차입시점에 따른 금리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롯데지주의 차입 금리(단기차입+기업어음)는 평균 3.04% 수준으로, 3개월 만기 기업어음을 같은 금리 조건으로 1년간 차환발행한다면 롯데지주는 2조3500억원에 대해 연간 715억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롯데지주의 단기차입금 금리가 아주 낮지는 않지만 차입구조를 단기화해 금융비용 부담을 다소 줄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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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차입금이 늘면서 롯데지주 개별 실적 기준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8대 2 수준이었던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비중은 99.6대 0.4 수준으로 변경됐다. 연결기준으로 4.5 대 5.5 수준이였던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비중은 5.5대 4.5로 역전됐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8조원의 장기차입금 및 사채를 상환하려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롯데지주 및 종속회사들은 매년 2.4조원에서 2.9조원 등 총 8조원을 3년동안 상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단기차입금 2.3조원이 향후 장기차입금으로 리파이낸싱 될 경우 차입금 상환 계획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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