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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F&I, 최대 1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3년 단일물, KB증권 주관…운영자금·전단채 상환 목적

강우석 기자공개 2018-10-24 10:18:3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3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에프앤아이(F&I)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주 수요예측에 나선다. 대신F&I의 공모채 발행은 올들어 두 번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다음달 2일 500억원 어치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희망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에 -30~10bp를 가산해 책정됐다. 대신F&I는 수요예측 흥행 시 발행한도를 최대 1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KB증권이 발행 실무 업무를 맡았으며, NH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대신F&I는 조달 자금을 운영비로 쓸 예정이다. 일부 자금은 다음달 2일 만기 예정인 전자단기사채를 갚는 데 쓰인다.

대신F&I의 공모채 발행은 올들어 두 번째다. 지난 8월 8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총 238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해 발행한도를 1500억원으로 늘렸다. 3월과 6월, 8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총 900억원 어치 사모채도 발행했다. 8월 발행물(600억원)은 투자자에게 조기상환권(풋옵션)이 부여된 형태였다.

대신F&I의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은 'A0(안정적)'이다. 올 상반기까진 등급전망(아웃룩)이 '부정적'이었으나, 나인원한남 임대모집이 성황리에 이뤄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의 아웃룩 조정을 이끌어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회사의 브릿지론 유동성 부담이 완화됐다고 보고 있다.

안나영 한국기업평가 금융2실 수석연구원은 "준공시점까지 재무부담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높은 수준의 임대계약금과 초기 임대모집률을 고려하면 입주리스크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신F&I는 부실채권(NPL) 전문 업체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2014년 대신증권이 우리금융지주로부터 동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대신금융그룹에 편입됐다. 대신F&I는 NPL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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