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원운용, 메자닌 사모펀드 선보인다 50억~100억 규모 펀드 목표...내년초 출시 계획
김진현 기자공개 2018-12-03 15:22:3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0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모주 투자에서 성과를 내온 에셋원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메자닌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한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원자산운용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메자닌 헤지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50억~100억원 규모로 메자닌 펀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자산 가운데 70% 이상을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등 메자닌으로 담고 나머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공모주를 편입한다는 전략이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미정이지만 미래에셋대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셋원운용이 설정한 헤지펀드 모두 미래에셋대우와 PBS 계약을 맺었다. 다만 여러 PBS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해 타사와 협력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셋원자산운용은 더 많은 수익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메자닌으로 투자 대상을 넓혔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격 방어가 가능한 메자닌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과 주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최근 메자닌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가 늘면서 금리가 0%까지 낮아지는 등 발행조건이 나빠졌지만 리픽싱(refixing) 조건을 활용해 주식으로 차익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펀드 운용은 주식운용본부 최일구 본부장과 박정빈 팀장이 맡는다. 최 본부장은 대우증권 심사팀과 동양종금증권 상품기획팀 등에서 메자닌 투자를 경험했다. 박정빈 팀장 또한 키움증권과 키움자산운용을 거치며 투자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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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원자산운용은 그동안 공모주펀드 운용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9월 첫 펀드로 '에셋원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선보였다. 이어 '에셋원비트(BIT)플러스공모주(채혼)'와 '에셋원공모주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현재 공·사모를 통틀어 총 3개의 공모주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세 펀드는 연초후 각각 8.7%, 6.68%, 5.7%(11월 27일 기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에셋원자산운용 관계자는 "첫 메자닌 펀드로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쌓아 메자닌 투자에도 역량이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앞으로 공모주와 메자닌을 혼합해 다양한 수익 기회를 포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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