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꾸준한 '글로벌 4차산업' 사랑 [회사별 추천상품 리뷰]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추천 지속
최은진 기자공개 2018-12-17 10:30: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2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내내 추천상품 가판대에 4차산업 수혜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속적으로 올렸다. 4차산업 혁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미래에셋대우의 그 외 추천상품 전략으로는 크게 눈에 띄는 특징이 없었다. 추천 국내펀드의 경우 부진한 수익률을 이어가는 상품이 이름을 올렸고, 랩어카운트는 1년 내내 약세를 보이던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 추천됐다.
12일 더벨이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분기별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주식)'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주식)'가 1년 내내 추천 가판대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펀드는 글로벌 4차산업 수혜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물론 미래에셋금융그룹 전 계열사는 올해 초부터 전사적으로 글로벌 기술주 중심의 투자를 늘렸다. 각 사 고유계정은 물론 펀드 포트폴리오도 이에 초점을 맞췄다. 4차산업이라는 메가 트렌드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결정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4차산업 베팅'이라는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계열사인 미래에셋운용 상품 추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주식)'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주식)'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알리바바 등 4차산업 핵심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계열사 상품 외 4차산업 투자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분기부터 '교보악사로보테크펀드(주식)'도 신규로 가판대에 올렸다. 애플, 알파벳, 퀄컴 등 4차산업 관련주로 꼽히는 미국 기술주에 주력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베팅은 지난 10월까지 성공적인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미국 기술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라 펀드 수익률도 급락했다.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주식)'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5.41%, -4.8%로 집계됐다. '교보악사로보테크펀드(주식)'는 같은기간 12.72% 손실을 봤다.
미래에셋대우 PB는 "4차산업은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해야 하는 테마"라며 "단기적인 하락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길게 보는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국내펀드 추천 가판대에는 1년 내내 'KB액티브배당펀드(주식)'가 올랐다. 약세장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배당을 꼽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펀드는 연초 이후 14% 손실을 보며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랩어카운트 추천상품으로 일관되게 'Best Selection 차이나랩(All차이나)'를 추천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내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중국 주시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연초 이후 21% 하락했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는 반등기회를 노리며 중국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를 지속적으로 가판대에 올렸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는 한국형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계열사 상품인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사모투자재간접)'을 지난 2분기부터 최근까지 추천했다. 약세장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사모 재간접 펀드를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1.2%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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