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품게 됐다.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내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와 존스랑라살(JLL)은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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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초 매각 본입찰이 진행된 후 △페블스톤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6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숏리스트를 대상 인터뷰를 곧바로 진행했다.
애초 부동산업계에서는 지난 달 말경 우협 선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ADIA가 해외에 있고, 또 대형 투자기관인 만큼 최종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인수후보자로 낙점하면서 매각 절차 개시 반년여 만에 거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제시한 스테이트타워의 3.3㎡(평)당 매각가는 2900만~300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의 연면적은 6만6799㎡(2만207평)이다. 이를 고려하면 총 매각가가 5860억~6062억원 사이에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매각 측은 조만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일반적인 프라임오피스 거래 사례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내 거래 완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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