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쇼크' 이마트, 트레이더스·온라인 '집중' 지난해 영업익 23.4%↓…"올해는 신사업 성장·본업 수익성 회복"
전효점 기자공개 2019-02-15 08:06:4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가 지난해 실적 쇼크에 휩싸였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온라인 사업 등 신사업은 선방했지만 본업인 할인점(이마트)의 부진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이마트 별도기준 총 매출액이 2017년에 비해 3.1% 증가한 14조9242억원,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4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3.5% 축소된 36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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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성장은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사업부문이 견인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전년 대비 25.55% 증가한 1조9100억원,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조2573억원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할인점 매출은 2018년 11조5523억원으로 전년 11조6828억원에 비해 오히려 1.4% 줄었다.
영업이익 역성장의 배경에도 본업인 할인점 사업의 부진이 있었다. 지난해 할인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 줄어든 4397억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9% 성장한 626억원대를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은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으나, 판촉비 증대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를 확대했다.
실제로 이마트 점포수는 2016년 이후로 매년 감소해왔다. 2017년에 이마트 점포수는 전년 대비 2곳 줄어든 145개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는 143개로 축소됐다. 반면 트레이더스는 2016년 11개, 2017년 14개, 지난해 15개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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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의 핵심은 3월 출범하는 온라인 통합 신설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설 법인이 출범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는 전년에 비해 30% 증가한 매출 3조원을 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트레이더스가 성장 동력을 잃은 이마트를 이을 '제2의 이마트'로 육성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은 단독 상품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광역 상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3개 신규 점포를 추가 출점하는 등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본업인 이마트는 수익성 개선과 가격경쟁력 제고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올해 반등을 모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에 나설 것"이라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매장 내 운영 상품수(SKU)와 매장공간 최적화 , 비용구조 혁신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별도 기준 총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5조68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순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17.8% 증가한 20조800억원이다.
한편 연결 기준 지난해 이마트 매출은 17조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628억원으로, 2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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