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디지털 전환' 강화…인력 수혈 박차 박정원 회장, 지난해와 올해 신년사에서 거듭 강조
최은진 기자공개 2019-02-19 10:07:3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8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이 각 사업부문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에 힘을 싣기 위해 관련 인력 수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화두를 꺼내든 데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이를 강조하면서 전사적으로 이에 뛰어들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퓨얼셀 등은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할 경력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란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바꾼다는 의미로,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제조분야 등에도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무인화, 자동화 등의 시스템을 사업영역에 심는 것이 핵심 과제다.
우선 두산인프라코어는 경력 15년 이상 팀장급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해당 인력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 AI, 데이타 사이언스(Data Science), 커넥팅(Connecting) 등에 대한 지식 및 관련 내용을 사업에 적용하는 경험을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물색하고 있다. 또 건설장비 무인화 및 자동화 기능을 구현할수 있는 석사 이상의 기술직도 채용 중이다.
두산퓨얼셀은 경력 4~10년차 대리, 과장급을 뽑고 있다. 역시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각 부서와 소통을 하고 관련 이슈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내 IT 교육과 변화관리도 함께 맡는다.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박정원 회장이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 계열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주목하며 다양한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팀을 구성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IT기업 SAP, 델 EMC와 손 잡고 발전 플랜트 등 주요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인도 발전소에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더 나아나 올 초 박 회장이 또 한번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한 데 따라 관련 인력 채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환경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핵심 과제"라며 "그룹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관련 인재들을 충원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구현하며 새로운 먹거리와 신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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