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투자일임 자산 '3년째 감소' []②일임계약 3조2148억, 전년비 18%↓…연기금 자금 유출 '지속'
이효범 기자공개 2019-03-13 07:01:0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2일 13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계약고가 5조원을 웃돌았지만 최근 3년간 2조원 가량 감소했다. 계약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연기금 자금이 이탈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하나UBS자산운용의 2018년말 기준 투자일임 계약고는 3조2148억원이다. 전년대비 18.8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객수는 16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 반면 일임계약 건수는 72건에서 68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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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임 계약고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5년말 5조3335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말 4조4434억원, 2017년말 3조9603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계약고가 유출되고 있다.
이로써 일임수수료도 2015년 74억원, 2016년 75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17년 70억원, 2018년 63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2018년말 기준 하나UBS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은 보험사다. 보험사 고유계정과 특별계정 자금을 합한 계약고는 1조6007억원으로 전체 계약고 중 49.79%를 차지한다. 특별계정 자금이 1조2681억원으로 보험자금의 대부분이다.
단일 계정으로 연기금과 맺은 계약고가 가장 크다. 작년말 기준 연기금 자금은 1조5330억원으로 전체 계약고 가운데 47.68%를 차지한다. 2014년말까지만 해도 하나UBS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 중에서는 연기금 자금이 6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연기금 자금이 매년 줄면서 전체 투자일임 계약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은 늘고 있지만 2015년말에 비해서는 여전히 축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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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투자일임 재산을 주로 주식 등 지분증권으로 운용한다. 작년말 기준 지분증권으로 운용된 규모는 2조96억원에 달한다. 지분증권이 주식 등을 포함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층 공격적인 운용을 펼치는 셈이다. 또 채무증권 운용 규모는 1조3413억원으로 지분증권 다음으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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