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언니' 캐리소프트, 사업모델 합격점 IPO 탄력 평가기관 각각 'AA', 'A' 등급 부여, 4월말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
김시목 기자공개 2019-04-23 14:00:4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9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업모델기반(비즈니스모델) 특례상장에 나선 캐리소프트가 첫 번째 관문을 성공적으로 넘었다. 이번 특례상장 필수 절차인 사업모델 평가에서 두 곳 기관으로부터 'AA'와 'A'의 등급을 받으면서다. 캐리소프트의 연내 코스닥 상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최근 사업모델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A'와 'A'등급을 부여받았다. 먼저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플리토가 'A', 'A' 등급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한층 나은 결과다.
캐리소프트는 사업모델평가를 끝낸 만큼 바로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대로면 늦어도 4월말 안에는 첫 번째 문턱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다. 심사 기간 등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 관계자는 "캐리소프트가 두 곳 모두 AA급 이상 사업모델평가를 받을 가능성까지 있었지만 최종적으론 한 곳에서 'A' 등급을 부여했다"며 "그만큼 장래 사업성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IPO에서 투자자들의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언니를 비롯해 엘리, 케빈 등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IP(지적재산권) 기업이다. 아직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단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캐리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한 해 전(64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상장 전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영업손실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순손실의 경우 8억원에서 21억원으로 크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리소프트가 선택한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은 기술력 평가가 어려운 업종의 상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기술성 평가는 어렵지만 거래소가 지정한 곳으로부터 시장매력도, 사업모델의 타당성 및 경쟁우위, 사업경쟁력 등에 대한 일정 등급을 보유해야 한다.
한편 사업모델기반 1호 상장에 나선 플리토는 이달 초 거래소 예비심사 절차에 돌입하는 등 한 발 앞서 IPO를 밟고 있다. 2012년 설립된 플리토는 AI(인공지능)와 집단지성 기반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파파고'와 함께 국내 대표 번역 앱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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