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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베·프렌드투자, 프로젝트 펀드 '맞손' 투자 확대 전략, 디앤디파마텍에 총 100억 베팅

김은 기자공개 2019-05-16 11:16:3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5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바이오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 펀드 결성은 투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최근 52억원 규모의 '마그나프렌드1호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공동 운용사(CO-GP)로 관리보수 등 제반비용을 제외한 총 100억원을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할 계획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운용 중인 펀드에서 디앤디파마텍 투자에 쓸 수 있는 금액이 50억원으로 한계가 있어 부족한 나머지 자금을 신규 프로젝트 펀드로 채운 셈이다.

이번 '마그나프렌드1호펀드'의 펀드 기준 수익률은 7%로 대표 펀드매니저는 배준학 부사장이 맡았다. 배 부사장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전략투자본부장으로 컬럼비아 MBA,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코레트인베스트먼트, 교보AXA자산운용, GS자산운용, KTB PE 등에서 투자 경험을 쌓은 업계전문가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관계자는 "예정된 투자규모를 소화하기 위해 기존 벤처펀드와 함께 신규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투자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 펀드에 이어 새롭게 결성할 소셜임팩트 펀드도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지속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투자하는 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문을 연 특허보유 및 R&D총괄 사업지주회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진들을 주축이 돼 설립한 바이오기업 ‘뉴랄리(NEURALY)'와 ‘세라리 화이브로시스(Theraly Fibrosi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각 자회사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희귀성 섬유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임상 1상 단계 자산 7개, 오는 2020년 2상 단계 진입 예정 자산 8개 등을 포함해 총 1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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