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임팩트운용, 인도·동남아 집중공략…전문가 영입 인구·경제성장률 등 고속성장 판단…해외 비상장 주타깃
김진현 기자공개 2019-06-07 07:43: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출신 한성근 자산운용팀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인도, 동남아시아 투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운용역을 대거 충원하며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인도와 동남아 지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구와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투자 지형을 넓히기로 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위치한 비상장 기업을 살펴보고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비상장기업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을 발굴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편입해 상장 차익을 수입으로 거둬들이겠다는 목표다. 동일한 전략으로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인 그랩(Grab)에도 투자한 바 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해외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에셋캐피탈 출신 김정수 상무를 영입했다. 그는 미래에셋그룹이 네이버와 공동 출자해 만든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쓰사모투자합자회사'를 운용하던 운용역 출신으로 해외 투자를 담당한다. 김 상무는 과거 삼성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본부와 골드만삭스 고유재산(PI)운용팀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김 상무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에서 해외 투자를 담당해오던 임창규 전무와 함께 해외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임 전무는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그랩에 투자할 때 딜 소싱을 전담했던 인물이다. 임 전무는 미국 등 선진국 투자를 주력으로 하고 김 상무는 인도·동남아 등 성장성이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성근 아크임팩트자산운용 대표는 "고액자산가와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포트폴리오에 해외 투자 자산을 편입해 배분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인도나 동남아 지역 투자에는 적극적이진 않지만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해외 투자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한 정재헌 상무를 대신해 국내 주식운용을 담당할 운용역도 충원했다. 하이자산운용 출신 정제영 상무와 메리츠종금증권 출신 김민호 차장을 영입했다. 정 상무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삼성자산운용을 거쳐 하이자산운용에서 '하이지수회사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등을 운용한 바 있다. 김 차장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에서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의 운용역을 지냈다. 해당 펀드는 주가 2만5000원 미만의 주식 종목을 담아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2015년 한때 3500억원 규모로 운용되기도 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943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내 상장 주식에 409억원(43.4%), 해외 비상장 기업에 172억원(18.3%)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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