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키움캐피탈, 사모채 시장 단골 등극 올해 14건, 올 1190억 조달…3%대 이자율
이경주 기자공개 2019-06-10 15:43:5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7일 11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설립된 키움증권의 자회사 키움캐피탈이 사모 회사채 시장 단골 손님이 됐다. 올 들어 14차례에 걸쳐 1190억원을 조달했다.키움증권은 4일 5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0년 6월 4월까지로 1년짜리 단기물이다. 표면이율은 3.1%이며 조달목적은 운영자금이다. 발행업무와 인수는 KTB투자증권이 맡았다.
올 들어 14번째 사모채 조달이다. 5월에 두 번(100억원), 4월에 3번(270억원), 3월에 3번(250억원), 1월에 5번(520억원) 발행했다. 조달금액이 이달치까지 총 1190억원에 이른다. 모두 1년짜리 단기물이며 이자율은 3~3.6% 수준이다. 사모채를 주력 자금조달 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키움캐피탈은 지난해 8월 설립된 여신금융업체다. 키움증권이 200억원 규모 자본금을 출자했다.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키움증권 98%, 다우기술 2%다. 지난해 매출은 27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최창민 전 키움증권 IB사업본부장이다. 최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산업증권, 신한증권, 신흥증권(現 현대차증권) 등을 거쳤다. 2009년부터 키움증권에 합류해 IB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
키움증권은 키움캐피탈을 통해 금융그룹 수준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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