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 3상 결과 앞두고 대규모 CPS 발행 3자배정으로 480억 조달…아토피치료제 글로벌 임상 등에 활용
서은내 기자공개 2019-07-04 09:32:43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3일 18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기관투자자로부터 48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본유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자본 유치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국내 출시를 앞둔 퓨어스템AD주의 글로벌 시장확대에 자금을 사용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3일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8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18개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전환우선주를 인수한다. 해당 전환우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 예수되며 기준 주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말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품목허가 승인과 함께 유럽 임상 2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또다른 개발 과제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RA주'는 반복투여 용법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수출의 성과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48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은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시장에서 그만큼 강스템바이오텍 R&D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태화 대표는 "이번 자본유치를 통해 국내 출시가 임박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R&D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퓨어스템 AD주의 상업화와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통해 자체적인 현금 창출을 하기 전 마지막 자본 조달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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