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엔지니어링·윌링스, IPO 수요예측 돌입 [Weekly Brief]플리토·에이스토리, 일반 청약 진행
임효정 기자공개 2019-07-09 08:43:1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8일 06: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 중장비의 부속장비 생산업체 대모엔지니어링이 이번주(7월 8~12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매출 7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나오는 만큼 글로벌 성장성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대모엔지니어링에 이어 윌링스도 이번주 수요예측에 나선다. 태양광인버터 전문업체로 신재생에너지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수혜를 받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플리토와 에이스토리는 이번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며, 아이스크림에듀와 세틀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모엔지니어링, '해외 비즈니스' 세일즈 포인트 방점
대모엔지니어링이 오는 9일부터 양일간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해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물량은 모두 215만주이며, 이 중 기관들 몫으로 75%(161만2500주)를 배정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4800~5200원이다. 평가 시가총액은 1분기 기준 738억8200만원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의 IPO 대표주관업무는 신한금융투자가 단독으로 맡았다.
대모엔지니어링은 1989년 설립된 회사로 유압브레이커, 콘크리트 크러셔, 고철절단 쉐어 등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를 생산하고 있다. 주 무대는 해외시장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선다. 전세계 80개국을 상대로 핵심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 지역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다.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496억8000만원, 영업이익 46억5300만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53.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37%로 업종평균인 7.26%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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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수상 태양광발전 성장성 기대
윌링스는 10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수는 총 138만2000주다. 이중 65%(89만8300주)를 기관투자가 몫으로 배정했다. 공모가 희방맨드는 1만~1만2500원으로 제시됐다. 윌링스의 IPO딜은 신영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한다.
기술력과 태양광 산업 성장 가능성은 IPO에 자신감을 높인다. 윌링스는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태양광 인버터는 집전판에서 직류형태로 저장된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꿔주는 설비다.
윌링스는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으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점은 수요예측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다.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수상 태양광발전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543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58% 늘었다. 이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8.6%에서 9.5%로 개선됐다.
한편, 기관 수요예측을 끝낸 플리토와 에이스토리는 이번주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와 세틀뱅크는 각각 11,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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