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KB증권·큐캐피탈과 1800억 자금조달 성공 재무구조 개선, 교환사채 차환 목적
정미형 기자공개 2019-07-22 18:06:4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2일 18: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인 제너시스비비큐(이하 BBQ)가 KB증권과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를 통해 총 1800억원의 자금 조달 거래에 성공했다.22일 BBQ는 보통주 일부를 교환대상 주식으로 발행하는 사모 교환사채(EB)와 보통주 일부를 SPC가 각각 인수하는 거래를 각각 KB증권, 큐캐피탈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한 금액 중 큐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는 600억원의 투자를, KB증권은 600억원의 대출을 SPC에게 실행하게 된다. 나머지 600억원은 향후 2개월 내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BBQ가 2016년 발행한 EB 차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의 높은 금융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BBQ는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B증권과 큐캐피탈은 BBQ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거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BBQ가 업계 내 가맹점 수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 160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식자재 도매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BBQ의 기업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B증권과 큐캐피탈은 향후 BBQ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가며 BBQ의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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