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우스운용, 까다로운 판매사 대신증권 잡았다 [헤지펀드 운용사 판매 지형도](52)설립 2년차, 설정잔액 790억원…증권사 8곳 판매채널 확보
김수정 기자공개 2019-07-31 13:01:00
[편집자주]
헤지펀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증권사들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중은행들까지 가세해서 헤지펀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 운용사별 주요 판매채널은 어디인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더벨이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의 최대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은 운용중 리스크와 목표수익률 실현 가능성 등을 철저히 평가한 이후에야 상품을 가판대에 올리는 보수적인 판매처다. 대신증권을 비롯해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8곳을 판매사로 확보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예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메테우스자산운용의 펀드 설정잔액은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펀드가 70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채권혼합형(35억원)과 혼합자산형(32억원), 재간접형(17억원) 등도 일부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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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은 작년 6월 첫 펀드를 설정한 설립 2년차 운용사다. 부동산 실물이나 관련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성장축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부동산 투자 펀드인 '메테우스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제14호까지 설정했다. 이와 함께 '메테우스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메테우스V1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메테우스V1코넥스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등 다양한 헤지펀드 라인업을 보유했다.
전체 설정잔액 중 200억원(25.3%)은 대신증권 창구를 통해 설정됐다. 이어 유안타증권(147억원, 18.6%), 한국투자증권(138억원, 17.5%), 삼성증권(100억원, 12.6%), IBK투자증권(70억원, 8.9%) 등이 설정잔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판매처인 대신증권은 올해 처음 메테우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로 등장했다. 대신증권은 리테일 고객 성향이 비교적 보수적이다. 때문에 상품을 걸기 전 리스크 심사를 타 증권사 대비 까다롭게 하는 편이다. 대신증권을 최대 판매처로 둔 것을 안정적인 상품 구조와 운용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두 번째 판매사인 유안타증권은 작년 3분기부터 메테우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다만 올 들어 비중이 대폭 커졌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상품 자산 증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주식자산과 상품자산이 거의 같은 비율로 양분하고 있는 수탁고 현황을 상품자산 우위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생 운용사 펀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3대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해 3분기 이래 꾸준히 메테우스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해 왔다. 특히 작년까진 최대 판매사였다. 다만 올 들어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이 판매량을 크게 늘리면서 판매 비중이 뚝 떨어졌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처음 확보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계약을 맺고 있다. 첫 펀드 설정 당시엔 유일한 판매사였지만 다른 증권사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비중은 서서히 축소됐다. 이 외에 삼성증권은 대신증권과 더불어 올해 처음 메테우스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IBK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KB증권은 작년 말부터 판 메테우스자산운용 펀드를 가판대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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