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 '천안·샤인빌리조트' 매각…"신사업 추진" 'MRO 확대' 종합 유통사 집중…렌탈·펫사업도 시도
이광호 기자공개 2019-07-31 17:01:05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1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이 대명리조트 천안(이하 천안리조트)과 제주 대명샤인빌리조트(이하 샤인빌리조트)의 지분을 대명호텔앤리조트에게 매각한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매각대금은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 사업 진출 작업에 쓰일 전망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분 매각대금이 유입되면 기업 소모성 자재(MRO) 사업부문을 확대해 종합 유통사로서 경쟁력을 키우고, 보안장비 제조 사업인 웹게이트 사업 부문의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대명호텔앤리조트를 기반으로 렌탈 사업진행하고 펫 비즈니스 유통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한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지분 매각은 대명그룹의 사업 재편에 따른 것으로 대명코퍼레이션의 비주력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분 매각대금은 대부분 신규사업 진출과 이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올해 렌탈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대명호텔앤리조트를 방문한 1800만 고객들이 판매를 요청했던 품목 가운데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정, 렌탈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렌탈 사업부문은 올해 품목 선정과 플랫폼 구축을 거쳐 내년부터 브랜드 형성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이 관계자는 "렌탈사업부문은 2020년 약 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시작으로 3년내 연 매출 약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쏠비치 호텔&리조트를 비롯한 전국의 17개 리조트가 오프라인 쇼룸 역할을 하고 있어 초기 투자비용의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펫 유통 사업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약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펫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출범한 소노펫앤컴퍼니와 함께 펫 산언 전반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