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운용사로 선정 IPE 리얼 에셋 선정…지난해 약 16조 모집
김혜란 기자공개 2019-08-01 08:52:0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1일 0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인프라운용(MIRA·Macquarie Infrastructure and Real Assets)이 글로벌 인프라 관련 유력 전문지 'IPE Real Assets(IPE 리얼 에셋)'가 선정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투자 운용사 1위에 올랐다.1일 MIRA는 IPE 리얼 에셋이 전 세계 75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는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차지했다. IPE 리얼 에셋은 세계적인 실물 투자 분야 전문지로 최근 국민연금공단이 IPE 리얼 에셋으로부터 글로벌 투자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아태지역 글로벌 투자자상'을 받기도 했다.
IPE 리얼 에셋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동안 MIRA가 모집한 자금은 총 123억유로(약 16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자산운용사들이 지난해 모은 모집액 중 최대 규모다. MIRA는 또 투자액 기준으로는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시장에서 1위 북미 지역에선 2위를 차지했다.
MIRA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투자 지역별로 다양한 에너지·인프라 투자 블라인드 펀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해 4월 맥쿼리아시아인프라스트럭쳐 2호 펀드를 클로징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북미 지역 에너지·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맥쿼리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 4호의 투자자 모집을 마감했다. 지난 6월엔 6호까지 출시된 맥쿼리유러피안인프라스트처펀드를 60억유로(한화 약 8조원) 규모로 클로징하기도 했다. MIRA는 지난해 세 펀드를 모집하면서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등을 비롯해 국내 10개 기관투자자로부터 1조원이상의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MIRA 측 관계자는 "MIRA는 각 지역별 전문팀이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며 "대체 투자에 주목하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IRA는 맥쿼리그룹 내 맥쿼리자산운용그룹에 속해 있는 사업부다. MIRA는 1996년 설립됐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1150억유로(약 150조678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김혜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8000억 투입하는 MBK, 높아진 엑시트의 벽
- 파워넷, 모로코에 ESS LFP배터리팩 공급
- 샌즈랩, 사이버 보안 특화 생성형 AI 사업 수주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공개매수 바탕 된 '현금창출 자신감'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AI 입힌 컨슈머커머스 잠재력, 기업가치 제고 '핵심'
- [Company Watch]가온칩스, 미국·중국·일본 '해외법인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