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KIF 1차 숏리스트 16곳 선정 구술심사·실사 등 비계량평가 진행, 이달 최종 GP 확정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9-11 13:11:5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0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용하는 한국IT펀드(KIF) 출자사업의 숏리스트가 추려졌다. KIF는 계량평가를 통과한 16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비계량평가를 진행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KTOA는 2019년 KIF 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출자사업 1차 계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총 6개 자조합을 결성하는 이번 출자사업에는 37개 벤처캐피탈이 몰려 6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계량평가를 통과한 벤처캐피탈은 총 16곳이다.
지능정보 분야에서는 8개 벤처캐피탈이 1차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4개 위탁운용사를 지능정보 분야에는 벤처캐피탈 19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계량심사를 통과한 곳은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다.
5G특화펀드에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뮤렉스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퀀텀벤처스 등 5개 운용사가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KIF는 5G특화펀드에 큰 틀에서 MAGICS(모빌리티, 인공지능, 5G, IoT, 클라우드, 보안) 만 정하고 운용사별로 투자전략 등을 제안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루키)에는 동문파트너스와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이름을 올렸다. KIF 투자조합을 결성한 적이 없으며 전년 말 기준으로 운용자산(AUM)이 1500억원 미만인 운용사만 지원이 가능한 분야다. KIF는 100억원을 출자해 최소 200억원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당 수 벤처캐피탈은 타기관 자금 매칭에 KIF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화펀드를 표방하는 KIF는 의무투자에 KIF 출자금 대비 2배 이상 주목적 분야 자금집행만 이뤄지면 매칭이 가능하도록 열어뒀기 때문이다. 주로 지능정보나 초기 스타트업에 지원한 곳들이다. 한정된 분야에 투자하는 5G특화펀드는 타기관 자금 매칭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KIF는 조만간 숏리스트에 포함된 벤처캐피탈들을 대상으로 실사와 구술심사 등 비계량평가를 진행한다. 이달 안에 최종적으로 자펀드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들은 6개월 이내에 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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