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부산허브센터 구축' 거래처 확보 탄력 '부울경' 신규 협력사 발굴 총력, 상생 행보
양용비 기자공개 2019-09-27 09:28:3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5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성다이소가 국내 거래 업체 확대에 탄력을 내고 있다. 이미 70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아성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를 가동하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신규 협력업체 확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거래 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7년 276개였던 아성다이소의 국내 거래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700여개로 늘어났다. 11년새 거래업체가 2.5배 가량 많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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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와 관계를 맺은 협력업체가 증가하면서 거래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2007년 1억7000만원 수준이었던 업체당 거래액(공급가 기준)은 지난해 말 10억원까지 커졌다. 지난해 말 기록한 업체당 거래액은 2007년 대비 488%나 오른 수치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협력업체 가운데 85% 이상이 1년 넘게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동반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성다이소가 이날 부산지역에 허브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국내 협력업체의 상품 매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성다이소가 부산허브센터를 운영하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신규 협력업체를 적극 발굴키로 했기 때문이다. 아성다이소는 현재 34곳인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협력업체 수를 2025년 2배 수준인 80곳으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협력업체가 늘어날 경우 지난해 기준 70%였던 국내업체의 상품 매출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아성다이소의 설명이다. 아성다이소의 국내업체 상품 매출 비중은 2007년 58%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돼 지난해엔 70% 수준까지 올랐다. 나머지 30%는 수입품이다. 이 가운데 중국 상품이 21%를 차지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국내 업체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개발 상품의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해외에서 개발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 셈이다. 해외 신상품이 개발돼도 국내 업체의 상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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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가 부산허브센터 완공 후 중소협력업체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하면서 상생 행보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간 아성다이소는 매장 수(전국 1350개) 급증으로 인해 지역업체와 상생하지 못한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번 부산허브센터 구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지역 협력업체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같은 지적은 한층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부산허브물류센터는 용인 남사허브센터 대비 2배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며 "또한 2025년까지 수출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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