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시장 냉기에 수입도 급감…2014년 이후 최저 [ECM/수수료]NH증권 1/5 독식…키움증권 3분기 약진
임효정 기자공개 2019-10-02 18:11:5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1일 16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1~3분기 주식자본시장(ECM)의 수수료 수익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IPO시장에 냉기가 돌면서 발행물량이 급감한 결과다.이 가운데 전체의 20%가 넘는 수입은 NH투자증권이 챙겼다. 그 뒤를 한국투자증권이 쫓고 있다. 요율이 오르고 있는 점은 위안이다. 발행사의 짠물 정책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NH, 수수료 쏠쏠…점유율 20% 넘어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1~3분기 ECM(IPO·유상증자·ELB)부문에서 NH투자증권은 16건의 딜을 성사시키며 177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체 수수료 가운데 22%에 해당한다. 1분기 드림텍과 현대오토에버 IPO를 주관하며 시동을 건 후 에스앤케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까스텔바쟉, 에이스토리 등 7건까지 소화해낸 결과다.
NH투자증권의 뒤를 이은 한국투자증권은 132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20건의 딜로, NH투자증권보다 건수는 많았지만 실적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2위에 그쳤다.
3위는 키움증권이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올 1분기 지노믹트리의 IPO 주관 실적으로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2분기 ECM실적이 전무했다. 하지만 3분기 4건의 딜을 성사시키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올 3분기에만 세경하이테크, 네오크레마, 올리패스 등 3건의 IPO 를 마무리하며 17억원 수수료를 벌었다.
신한금융투자는 72억원의 수수료로 키움증권과 근소한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 이어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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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분기 누적 ECM부문 수수료는 총 795억원으로, 2014년(536억원) 이후 최저치다. 최근 3년간 3분기 누적 수수료가 1000억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크다. 대형 딜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식시장 불황에 IPO 실적도 반토막이 났다.
요율이 개선된 점은 위안이 됐다. 실적은 쪼그라들었지만 실속은 챙긴 셈이다. 3분기 누적 평균 수수료율은 184.52bp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요율(91.05bp)과 비교했을때 두 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체 평균 요율은 109.24bp로 100bp를 가까스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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