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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변속기' 엠비아이, IPO 시동 4분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 계획…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양정우 기자공개 2019-10-07 14:49:16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4일 14: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MBI)가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지난 27년 간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등에 탑재되는 변속기를 개발하는 데 매진해온 기업이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엠비아이는 오는 4분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IPO를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두 기업은 지난 2017년 상장 주관 계약을 맺은 뒤로 오랜 기간 IPO를 준비해 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엠비아이가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초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였지만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자 상장 채비에 더 공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엠비아이는 27년여 간 변속기 개발에 전념해온 강소기업이다.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판 만큼 변속기 관련 핵심 기술은 물론 10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 각종 변속기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엔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용 변속기의 특허기술을 전기오토바이 생산업체 '비코모터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앞으로 비코모터스의 기술평가 금액을 특허이전기술료로 지급받게 된다.

엠비아이는 전기오토바이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내달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110∼125㏄급' 전기오토바이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현지 전기오토바이 판매업체인 'DK-BIKE'와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3년 간 41만7000대 이상을 베트남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까지 최소 3만2000대를 판매하는 것으로 약정했다.

앞으로 엠비아이는 기술특례상장이나 테슬라 요건 상장으로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코스닥 입성의 기회를 주는 제도다. 테슬라 요건 상장은 상장주관사가 추천하는 적자기업에 IPO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 관계자는 "엠비아이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지정감사를 받은 결과 적정의견을 받았다"며 "내년 코스닥 입성을 위해 만반의 채비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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