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부산 국제빌딩 우협에 'KB신탁' 선정 MOU 체결 후 실사 진행…매매가 600억 초반대 거론
이명관 기자공개 2019-10-25 08:33:2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9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부산 국제빌딩'을 인수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실사가 마무리되면 매매가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부산 국제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B부동산신탁을 선정했다. 입찰에 복수의 업체가 참여했는데, KB부동산신탁이 최고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가격은 600억원 초반대 수준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실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매각 주관사는 롯데자산개발과 에스원이다.
국제빌딩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6-2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 교대 사거리에 위치한 이 빌딩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소유한 대형 오피스 빌딩인 국제빌딩은 지하 5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6000여㎡ 규모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2013년 이전까지 국제빌딩은 롯데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소유해 왔다. 롯데케미칼이 40%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고, 이외 나머지 지분은 롯데제과(27%)와 호텔롯데(20%), 롯데칠성음료(7%), 롯데쇼핑(6%) 등이 보유했다. 그러다 롯데케미칼이 2013년 그룹 계열사가 나뉘어 보유 중이던 국제빌딩 지분을 전부 사들였다. 총 거래금액은 363억원이었다. 전체 건물 가액을 606억원으로 평가한 셈이다.
현재 국제빌딩에는 지역 주요 언론사인 국제신문을 비롯해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6개 롯데그룹 계열사, 메트라이프, 삼성화재, 신한카드 등 우량임차인이 다수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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