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벤처캐피탈, 205억 창업초기펀드 결성 SK·JYP·효성 등 출자, 대표펀드매니저에 장기웅 전무
안경주 기자공개 2019-10-29 08:20:2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창업투자사 L&S벤처캐피탈(엘앤에스벤처)이 200억원대 창업초기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가를 도울 계획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스벤처는 이달 24일 'L&S 10호 Early Stage Ⅲ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마쳤다. 펀드의 투자기간과 존속기간은 각각 4년, 8년이다.
약정총액은 205억원으로 앵커출자자인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납입했다. 주요 출자자(LP)로 SK(50억원), JYP엔터테인먼트(30억원), 효성(10억원) 등이 참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장기웅 전무가 맡았다. 장 전무는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SDI 등을 거친 후 엘앤에스벤처에 합류해 굵직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왔다.
이번 창업초기 펀드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엘앤에스벤처는 지난 4월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일반 부문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최대 60%까지 자금을 출자받고, 나머지는 민간 LP를 모집했다.
주목적 투자처는 업력 3년이내 중소·벤처기업과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곳이다. 그동안 엘앤에스벤처의 주된 투자영역을 감안하면 반도체 등 ICT제조부문과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 등 ICT서비스부문 등에 연관된 기업을 타깃 할 것으로 점쳐진다. 바이오 관련 기업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엘앤에스벤처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기존 2068억원에서 2273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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