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유석환 인맥' 진용구축…IPO는 내년에 최근 SBU단위 조직재편…홍성준·이종승 사장, 길윤기 상무 영입
조영갑 기자공개 2019-11-18 08:24:0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5일 13: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킷헬스케어(이하 로킷)가 창업자인 유석환 회장 사단으로 진용을 재정비하면서 본격적으로 IPO 채비를 하고 있다. 로킷은 당초 올해 말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청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바이오 공모시장 침체를 감안해 내년 초로 시기를 늦췄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킷은 최근 외부 인력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지난 8~9월 일부 임원의 이탈이 따르면서 이 자리를 재무회계, 영업개발 전문가로 충원했다. 홍성준 총괄사장, 이종승 판매전략본부 사장, 길윤기 재무총괄상무 등이다.
로킷은 올해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되면서 이른바 전략사업본부(SBU · Strategic Business Unit)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유 회장은 사업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되, 각 SBU 사장이 사업부문 별로 책임을 지고 경영을 하는 일종의 ‘책임사장제'다.
현재 핵심인 △Bio Printer & Application SBU를 비롯해 △스킨 & 당뇨발 SBU △생체필러 & 연골 SBU △헤어재생 SBU △헬스케어 플랫폼 SBU △유전자분석 SBU △판매 SBU 등의 조직이 갖춰졌다.
이번에 영입된 홍성준 총괄사장은 유석환 회장과 함께 회사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내년 초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킷의 IPO를 진두지휘한다. 한독 재무담당 전무 출신인 홍 사장은 한국 및 미국공인회계사, New York Bar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회계전문가다.
그는 슈나이더코리아 부사장, 나이키 코리아, ㈜대우 미국법인 등을 거쳤다. 대우자동차 출신인 유 회장과도 인연이 있다. 로킷은 올해 약 300억원의 프리 IPO 성격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약 1200억원 회사 가치를 인정받았다. 홍 사장은 내년까지 로킷의 밸류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코스닥 시장에 안착시켜야 할 과제를 부여 받았다.
비슷한 시기 영입된 이종승 사장은 영업개발 전문가다. ㈜루트제이드 대표이사, 플라스틱 옴니엄 전세계 현대기아 영업 및 개발 담당 전무, 타워 서진 사장, 타이코 방범 방재 아시아 태평양 본사 임원, 기아자동차 독일법인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영업을 담당했다. 유 회장 역시 타이코 아태총괄 수석부사장 출신이다.
길윤기 상무는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재무총괄 상무, 삼성탈래스, FAG 한화베어링, 릴리 등에서 재무를 담당했다. 미국회계사로 로킷의 홍 사장과 함께 로킷의 재무회계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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