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의 플랫폼BU, GS리테일 어떻게 바꿀까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 '관측'…아마존 벤치마킹 등 변화 시도 '주목'
양용비 기자공개 2019-12-16 08:14:4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4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의 신설 조직인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플랫폼BU가 향후 GS리테일의 부흥을 이끌 새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최근 GS리테일은 조직개편을 통해 플랫폼BU를 신설하고 BU장으로 조윤성 사장(사진)을 낙점했다. 플랫폼BU는 GS25와 GS더프레시(슈퍼), 랄라블라 등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조직이다. 3개 사업부를 총괄하며 오프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플랫폼의 접점을 늘려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설치됐다.
플랫폼BU의 신설로 3개 사업 부문간 의사결정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사업 부문별 대표가 있어 의사결정시 모든 대표의 결정을 기다려야 했지만, 플랫폼BU가 생기면서 한꺼번에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에는 부문별 대표가 있어 편의점 부문에서 도입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여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확장하는데 일정 기간이 소요됐다"며 "플랫폼BU가 통합관리조직인 만큼 의사결정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플랫폼BU는 사실상 GS리테일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오너일가의 신망이 두터운 조윤성 사장이 플랫폼BU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것도 이같은 견해에 힘을 실어준다. 조윤성 사장은 플랫폼BU장이 이전까지 편의점 사업부 대표를 맡았다.
GS리테일은 플랫폼BU에 대해 "컨트롤타워보다는 통합관리조직이 맞는 표현일 것 같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GS리테일 내 사실상 '3인자'인 조윤성 사장이 플랫폼BU장을 맡으면서 중량감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플랫폼BU가 신설 조직이고 조윤성 사장이 사령탑을 맡은 만큼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플랫폼BU 신설로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플랫폼BU 신설 목적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결합'을 꼽았다. 이미 유통업계가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시대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플랫폼BU 신설 이후 GS리테일은 '아마존'과 해외 기업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부터 배인앤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경영 일부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당시 GS리테일은 배인앤컴퍼니의 중계로 아마존을 방문, 일부 경영진을 만나 경영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통상 컨설팅 계약은 건당 계약으로 진행돼 아직까지 컨설팅을 받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별도로 진행되는 컨설팅 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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