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합병 후 새해 공모채 추진 내년 1월 조달 전망, 복수 증권사 대상 주관사 선정 눈앞
피혜림 기자공개 2019-12-26 10:36:3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4일 14: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초 탄생할 한화그룹의 '화학·에너지' 통합 법인인 한화솔루션이 새해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이란 이름을 단 첫 회사채 조달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새 통합 법인인 한화솔루션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 시기는 내년 1월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주관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큐셀 부문·첨단소재 부문)의 합병으로 재탄생하는 통합 법인이다. 한화케미칼의 만기도래 채권 등에 대한 차환 의무를 한화솔루션이 지게 된다는 점에서 내년 조달이 불가피하다.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하는 한화케미칼의 회사채 차환 물량은 총 2980억원 수준이다. 관련 업계에서 내년 연초 공모채 발행 물량을 3000억원 안팎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통합으로 자산총계 10조원 규모의 초대형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만 부채 부담이 과도하다고 평가받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큐셀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이 더해지는 점은 변수다.
올 1분기말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부채비율은 500%를 뛰어넘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올 1분기말 부채비율은 514.7%로, 한화케미칼(53.7%)의 10배에 육박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