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케이블리 '中진출' 밸류 상승 기대 중국 프리고스와 합작사 설립 협약, 미디어커머스·화장품 성장 예상
조영갑 기자공개 2020-01-15 10:21:5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5일 10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티지엠피가 최근 자회사 케이블리(KVLY)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케이블리가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 ‘프리고스’ 측과 한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케이블리가 브이티지엠피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트리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케이블리는 9일 중국 베이징 프리고스(FREEGOS International Entertainment Group) 측과 △아티스트 공연 △스타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미디어커머스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고스는 소녀시대, 배우 김수현 등의 중국투어를 기획한 대형 매니지먼트 업체다.
케이블리는 한류 컨텐츠를 기반으로 SNS 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프리고스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왕이그룹 산하 '왕이뮤직', 바이트댄스의 숏클립플랫폼 'TikTok', 미디어 플랫폼 'iQiyi'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 이번 케이블리의 중국 진출을 계기로 브이티지엠피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딩투자증권은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져 화장품 주의 밸류에이션과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의 모멘텀을 반영하면 PER 22배를 적용한 브이티지엠피의 목표주가(1만8000원)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화장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리딩투자증권은 "(브이티지엠피는)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던 화장품 사업은 한한령의 해제 기조에 따른 매출 증가와 Cica라인에 신규 브랜드 프로그로스(Progloss), 슈퍼히알론(SuperHyalon)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브랜드가 커지는 데 따른 영업비용의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케이블리를 통한 유통 경쟁력의 강화로 마진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2017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소매판매 증가율은 57.2%의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가율은 18.2%, 한국은 8.9% 수준 임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2018년 기준 판매액은 1조5000억달러 규모다.
브이티지엠피는 성장세에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한류 마케팅에 특화돼 있는 케이블리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리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획성 프로젝트 (화보집 및 공연 기획) △스타 콜라보 상품 개발 및 컨텐츠 육성 △스타 및 인플루언서 PB브랜드 육성까지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브이티지엠피의 매출액은 라미네이팅 사업부 다소 주춤한 가운데 VT코스메틱과 신규 사업부인 케이블리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