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또 투자 유치…태영건설, '200억' 투입 3개월새 3차례 유상증자 진행, 총 840억 규모 뭉칫돈 확보
전경진 기자공개 2020-01-23 14:54:0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태영건설로부터 20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수백억원 단위의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3개월새 유입된 외부 자금 규모만 840억원에 달한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가치를 잇달아 인정받는 점은 청약 열기를 북돋는 차원에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IPO에 나서는 탓에 시장 이목과 투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1월 16일 단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태영건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태영건설은 200억원을 투입해 신주 70만10주를 매입한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이후 태영건설은 지분율 4%대의 핵심주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지분 투자 문의가 최근 꾸준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유상증자가 단행됐다. 최근 3개월새 신주발행으로 확보한 외부 투자금 규모만 840억원에 달한다.
앞서 우미건설이 2019년 11월 7일 44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16일에는 KB증권이 200억원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가 됐다.

시장에서는 잇단 지분 투자 유치가 향후 IPO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기업가치가 업계에서 인정받다는 신호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투자유치라 업계 이목을 끈다. 업황 우려 속에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이지스자산운용의 역량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시장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최초로 IPO를 진행하는 이지스자산운용 입장에서는 공모주 투자들의 이목부터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며 "프리IPO 격으로 최근 잇달아 투자 유치를 받으면서 기업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는 것은 대규모 공모를 앞두고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운용업과 집합투자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로 2010년 설립됐다. 설립 후 9년만에 약 30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다루는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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