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제주 신라스테이' 매각 방식 변경하나 거래 대상 '부동산 → 펀드 지분', 절세 통해 투자 수익 극대화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20-01-09 07:40:4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8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주 신라스테이' 매각 방식을 '자산거래'에서 '지분거래'로 변경을 모색 중이다. 초기엔 자산거래 형태 호텔을 처분하려 했지만, 투자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거래 대상을 호텔을 보유 중인 부동산 펀드의 지분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분 거래 방식으로 제주 신라스테이를 매각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원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매각 초기에는 부동산을 매각하는 형태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러다 시장 반응을 확인한 이후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 거래 대상을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산거래에서 지분거래로 매각 대상이 변경되면 세금 측면에서 절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앞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33호 펀드를 통해 제주 신라스테이를 사들였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탁형 펀드로 투자한 경우 매각 차익이 법인세와 가산세 형태로 세금이 부과된다"며 "이지스자산운용은 투자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호텔을 보유 중인 펀드의 지분 매각으로 매각안 변경을 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 형태 변경을 모색하면서 매각 절차는 해를 넘겼다. 앞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시기는 7월이다. 이후 매각 방식 변경을 추진하면서 매각 주관 계약 만기가 도래했고, 작년말 연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개발 5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 상태다. 운용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데다, 최근 제주 지역 집객률이 높아지고 있어 호텔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 신라스테이는 제주 연동 274-16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이다. 호텔 개발 주체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 2014년 5월 토지를 매입, 개발에 착수했다. 토지매입에 총 125억원을 들였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9994.19㎡ 규모의 호텔을 건립했다. 임차인으로는 개발 초기부터 호텔신라가 내정된 상태였다. 호텔신라는 2013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를 론칭한 후 전국적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제주도에서 첫 번째 사업장을 꾸렸다.
현재 신라스테이와 책임임차 기간이 약 15년 가량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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