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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기술성 평가 'A·A' 획득…예심 청구 임박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평정…이르면 6월 코스닥 입성

심아란 기자공개 2020-02-11 08:11:4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0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자 분석업체인 셀레믹스(Celemics)가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3월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이르면 6월 중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레믹스가 최근 기술성 평과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셀레믹스는 코스닥 상장 트랙으로는 성장성 특례 제도를 선택했다. 이는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대신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면제해준다. 다만 셀레믹스와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상장 심사에서 생길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기술성 평가 절차도 밟았다.

셀레믹스가 2016년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때 밸류에이션이 503억원이었다. 2017년에 45억원, 2018년에 80억원 규모의 외부 자금을 유치한 점을 감안하면 2018년 기준 밸류는 628억원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도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므로 몸값은 소폭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셀레믹스는 2010년에 학내 벤처인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시작했다. 2015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9001)와 이노비즈(중소벤처기업부) 인증을 획득하고 이듬해 유럽 CE인증과 ISO13485 인증을 받았다.

셀레믹스는 유전자 진단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 키트(Kit)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핵심 기술은 타깃 시퀀싱(Targeted Sequencing)이다. 필요한 부분만 한정해 분석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NGS 유전자 검사용 타깃 인리치먼트 키트(Target Enrichment Kit)와 진단 패널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7월에는 항체 발굴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임상실험수탁기관(CRO) 크리에이티브 바이오랩스(CBL)에 이를 공급했다. 프랑스 심혈관질환 생체표지자 발굴 전문회사 피랄리스S.A(Firalis S.A)와 심장질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체외진단 제품(IVD. In Vitro Diagnostics)을 공동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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