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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이티넘인베스트, KIF펀드 '모바일 집중' 통했다[Best Venture Capital House(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리디·데브시스터즈' 등 투자 결실

이광호 기자공개 2020-02-28 08:04:1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7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4차산업혁명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운용사로 선정됐다. '2011 KIF 에이티넘 전문투자조합'은 벤처 투자를 지향하는 펀드 설립 목적에 맞게 모바일 서비스 산업 밸류체인(Value-Chain)에 두로 투자해 성공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주최·주관한 '2020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Venture Capital House(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벤처캐피탈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의 많은 중소·벤처 기업들이 벤처붐과 함께 새로운 도약기를 맞으며 경쟁력을 더해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유망 기업이 많이 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KIF로부터 자금을 출자받아 결성한 '2011 KIF 에이티넘 전문투자조합(250억원)'을 성공적으로 운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 펀드를 통해 새롭게 시장이 구축되고 있던 모바일 생태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모바일 서비스와 모바일 디바이스, 모바일 인프라 등 밸류체인 전 분야가 투자 타깃이 됐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리디(리디북스),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리디는 국내 전자책 시장 1위 업체로 기업가치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게임 콘텐츠 개발 업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리디와 데브시스터즈 투자에 힘입어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청산 수익은 377억원으로 단순 멀티플 1.73배의 회수 성과를 거뒀다. 청산 결과 내부수익률(IRR) 19.3%를 기록해 기준 수익률로 설정된 8%를 훌쩍 뛰어넘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직접 투자 전략도 빛을 발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조합 결성 과정에서 업무집행조합원 자격으로 펀드에 직접 대규모 자금을 출자하는 전략을 썼다. 다른 벤처캐피탈(VC)도 조합 출자를 하지만 통상 10% 수준이다. 반면 에이티넘인베는 2배 가량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며 책임 투자 수준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해당 펀드가 기준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성과 보수 외에도 쏠쏠한 투자 배분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04년 1차 KIF 펀드 이후 두 번째 KIF 펀드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해당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업계 '맏형'이자 벤처투자 '명가'다. 국내외 경제 및 산업구조의 변화흐름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 VC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수많은 인물들을 배출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 사관학교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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