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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운용, '고위험·고수익' 부동산펀드 내놓는다 수원 오피스텔PF 대출펀드, 목표수익률 8%..연대보증 등 신용보강

김시목 기자공개 2020-03-13 07:51:5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1일 16: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 메테우스자산운용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부동산PF 대출 펀드를 내놓는다. 높은 리스크의 반대급부로 수익률은 타 상품 대비 높다. 연초 설정이 목표였지만 증권사 심의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다소 지연됐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공사 책임준공 확약, 부동산신탁사 연대보증 등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메테우스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 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70억원 가량이다. 펀드 만기는 최초 설정일로부터 34개월이다. 대출 일부 또는 전액 조기상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내놓는 부동산PF 대출 펀드는 내부 기준 투자위험등급1등급(매우높은위험)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 고위험 자산인 만큼 예상 목표수익률 역시 8% 수준(보수 등 제반 비용 차감 기준)으로 타 상품 대비 높게 책정됐다.

특히 하이 리스크를 수반한 탓에 펀드 출시도 지연됐다. PF 참여 증권사의 내부 심의가 길어지면서다. 당초 1월 설정을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두 달 가량 지연됐다. 다행히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기반으로 최종 심의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는 수원시 서둔동 17-737번지 일원 오피스텔 신축사업(오피스텔 697실, 근린생활시설 1개층) PF 대출금 중 일부로 투입된다. 관리형토지신탁의 3순위 우선수익권(Tr.C)을 토대로 구조가 설계됐다.

신축사업에 투입되는 PF 자금은 총 1150억원 가량이다. PF는 Tr.A 900억원, Tr.B 150억원, Tr.C 70억원, Tr.D 30억원 등으로 나눠 자금을 조달했다. Tr.B는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된다. 대형 증권사 한 곳이 대출채권 매입 및 자금보충 확약을 맺었다.

시장 관계자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라며 “자체 판단에 따라 고수익고위험 부동산PF 대출펀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 수준의 수익률만 놓고보면 투자자들이 솔깃할 수 밖에 없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펀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주(다투)와 관리형토지신탁을 맺은 KB부동산신탁이 책임준공 연대보증과 미이행시 손해배상 계약을 맺었다. 시공사 신화종합건설과 대성문 역시 책임준공확약, 미이행시 채무인수 의무를 지게 된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과 LG서브원 출신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부동산에 특화한 펀드 설정과 고유자산 투자로 수익을 낸다. 지난해 88.9% 수준의 ROE(자기 자본 이익률)를 올리며 업계 최상위 성과를 냈다. 자산운용 규모는 5000억원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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